발길 닿는 곳에 공짜 공연-축제 가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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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의 ‘가을 여유’ 만들어 보세요
서울시 ‘9월 문화비타민’ 마련

서울시는 가을을 맞아 도심 공연장, 공원, 거리 등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9월 문화비타민’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민청에서는 1970, 1980년대에 20대를 보낸 시민들이 추억에 젖을 수 있도록 ‘바스락콘서트 7080 포크송’ 공연을 14일 오후 4시 선보인다. 시민청 홈페이지(www.seoulcitizenshall.kr)에서 신청하거나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티켓을 구할 수 있다. 21일 오후 4시에는 타악 퍼포먼스 ‘코리안드럼-영고’가, 15일 오후 2시에는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단의 ‘해설이 있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공연을 보면서 역사교육도 되는 창작 뮤지컬 ‘이도한산(移都漢山)’은 11월 23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한성백제박물관 입구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역사고증을 거쳐 화려하게 재탄생한 백제의 의상과 깃발, 상징물과 용감한 백제 병사들의 퍼레이드도 볼 수 있어 아이들의 역사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서울시극단은 세종 M씨어터에서 19∼29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연극 ‘나비잠’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26∼28일 1000원으로 볼 수 있는 창작 국악 콘서트 ‘echo’를 마련했다. 매주 토, 일요일 광화문광장, 서울풍물시장 야외공연장 등에서는 다양한 거리예술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시 홈페이지(sculture.seoul.go.kr)와 해당 기관 홈페이지, 120 다산콜센터에서 하면 된다. 사전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도 있어 미리 확인해야 한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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