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이준구 총장(66)이 대학 경영 부실의 책임을 지고 16일 사퇴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달 교육부가 발표한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에 포함됐다. 이 총장은 2010년 7월 취임했으며 임기는 내년 6월까지였다. 대학 법인은 총장 직무대행으로 변창훈 부총장(49·사진)을 임명했다. 대학 관계자는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포함돼 대학이 큰 충격에 빠진 상태에서 총장직 수행이 어려웠을 것으로 본다”며 “당분간은 부총장 대행 체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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