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327건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사흘)의 2858건보다 18.6% 줄었다. 사망사고도 58건으로 지난해의 68건보다 10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휴기간 하루 평균 교통량은 434만 대로 지난해보다 5.7%가 늘었다. 추석 당일인 19일에도 예상치였던 495만 대를 훌쩍 넘는 525만 대가 귀성 및 귀경길에 올랐다. 도로교통공단의 연구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연휴 기간이 길수록 차량통행이 분산돼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나 이번에는 오히려 긴 연휴에도 사고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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