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자매도시 몽골 울란바토르에 ‘서울숲’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3일 03시 00분


서울시가 몽골 울란바토르 시 바얀쥐르흐 국립 정원에 최근 조성한 ‘서울숲’의 모습. 서울숲에는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전통적인 형태의 정자와 연못, 담장 등을 만들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몽골 울란바토르 시 바얀쥐르흐 국립 정원에 최근 조성한 ‘서울숲’의 모습. 서울숲에는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전통적인 형태의 정자와 연못, 담장 등을 만들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자매도시인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시에 1만5793m²(4700여 평) 규모의 ‘서울숲’을 조성해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숲은 1996년 울란바토르 트사그도로지 거리에 조성한 ‘서울의 거리’(2.1km)에 이은 두 번째 서울 알리기 사업으로 2012년 4월 착공해 1년 반 만에 완공됐다.

서울숲은 울란바토르 동남쪽 바얀주르크 국립공원 안에 조성됐으며 공원에는 한국식 전통정자와 연못, 계단식 화단, 전통담장과 서울을 상징하는 해치상 2개가 설치됐다. 자작나무 조팝나무 과꽃 등 다양한 식물을 심었다.

시는 한국 공원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 5개국 6곳에 한국식 공원을 조성했다.

올해 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공원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서울숲#울란바토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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