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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체중 70kg감량’ 케이블 출연 화제 ‘초고도비만녀’, 숨진채 발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9-23 18:51
2013년 9월 23일 18시 51분
입력
2013-09-23 17:09
2013년 9월 23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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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동아일보 DB
케이블방송 출연 '초고도비만녀', 숨진 채 발견
지난해 한 케이블방송에서 '초고도비만녀'로 출연해 70kg이상을 감량했던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밤 11시30분경 대구 달서구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A씨(24·여)가 숨져있는 것을 남자친구 B씨(23)가 발견해 경찰과 119 등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장실에서 구토하는 소리가 들린 뒤 기척이 없어 가보니 쓰러져 있었다"며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깨어나지 않아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초 한 케이블방송에서 '초고도비만녀'로 출연한 뒤 수술과 운동 등을 통해 70㎏ 이상을 감량한 인물이다.
당시 A씨는 몸무게가 130kg이 넘는 '초고도비만녀'로 소개됐으며, 이후 같은 프로그램에서 체중 감량을 위해 위밴드수술을 받는 모습 등이 방영됐다.
위밴드수술은 실리콘으로 만든 밴드를 위 상단부에 묶어 연결된 조절 포트를 통해 식사량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조사를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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