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대구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대구시티투어’의 코스가 다음 달 1일부터 바뀐다. 다음 달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13∼17일) 등 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디자인을 새롭게 한 2층 버스로 동성로 등 도심을 순회하는 코스는 하루 5회 90분 간격으로 바뀐다. 그동안 하루 4회 2시간 간격이었다. 달성공원과 삼성상회 터, 봉산문화거리, 신천, 김광석 길(대봉동 방천시장)이 코스에 새로 포함됐다. 동대구역에서 △오전 9시 반, 11시 △오후 1시, 2시 반, 4시 출발한다. 코스마다 탑승할 수 있으며 승차권(성인 기준 5000원)을 한 번 구입하면 종일 이용할 수 있다.
정기 코스(1층 버스)는 팔공산 코스와 테마별 3개 코스로 나눠 운행한다. 팔공산 코스는 현재 하루 4회 운행에서 1회로 줄이는 대신 관광해설사가 동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일요일에는 과일수확체험 등 계절별 특별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정기 코스는 운행요일 오전 10시 반월당 현대백화점 앞 승강장에서 출발한다.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www.daegucitytour.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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