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존의 ‘부도심’을 대체할 ‘광역중심’은 광역생활권의 고용 창출과 확산, 미래성장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용산(도심권), 청량리·왕십리, 창동·상계(이상 동북권), 상암·수색(서북권), 마곡, 가산·대림(이상 서남권), 잠실(동남권)의 7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 국장은 “광역중심권은 일자리 창출 거점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인허가에 우선순위를 줄 것이며 초고층 건물 허용 등 층수 규제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12개 ‘지역중심’은 권역별 자족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고용 기반을 형성하거나 공공서비스 및 상업·문화 기능을 담당해야 할 곳을 설정했다.
이 같은 공간 체계를 골격으로 새로운 교통축도 설정했다. 시는 신분당선을 한양도성(도심)을 경유해 고양시 삼송까지 연장해 수도권의 서북권과 동남권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가산∼강남·잠실을 잇는 남부급행철도를 건설해 수도권의 서남권과 동남권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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