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3D 지도 서비스인 구글어스를 능가하는 수준의 한국판 3D 공간 정보 서비스인 '브이월드'(http://www.vworld.kr/)가 최근 완성됐다.
국토교통부가 만든 국가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인 브이월드는 전국 3D 입체영상, 북한 위성영상, 전세계 위성영상 등 지도정보 외에 용도지역지구도, 부동산 정보, 영문판 3D 지도 등 다양한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국민들이 3차원 공간 정보를 지금 보시는 것처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브이월드의 수준은 세계적으로 활동되는 구글어스와 비교해 볼 때 확연하게 나타난다. 구글어스로 남극세종기지를 보면 위성사진을 그대로 갖다놓은 평면적인 모습이 나타난다. 하지만, 브이월드는 세종 기지와 우리말로 된 이름이 붙은 남극 지역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백두산, 금강산의 수려한 자태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브이월드는 국내기업들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외국지도를 이용하게 돼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해답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브이월드'의 지도데이터를 활용하는 공공기관이 늘고 있다. 브이월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연말 이후에는 민간기업 활용 첫 사례도 탄생될 전망이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대한지적공사, 기상청, 울산항만공사, 문화재청, 춘천교육대, 인제군, 한국교육개발원이 브이월드의 3차원(D) 지도데이터를 활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통일부, 서울종합방재센터, 한국도로공사 등은 2D 지도데이터를 이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거나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부 측은 "국가표준 영문지명 검색기능체계(POI)를 브이월드 지도서비스에 탑재해 전세계로 서비스해 우리나라 지명 등 명칭표기 오류에 따른 논란을 차단하고 주권을 수호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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