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항공사 직원 폭행’ 논란에 “현장서 바로 사과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30일 10시 24분


사진제공=블랙야크 홈페이지 캡쳐화면
사진제공=블랙야크 홈페이지 캡쳐화면
유명 의류업체 회장이 '항공사 용역 직원 폭행 논란'에 휘말리면서 해당 의류업체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30일 YTN에 따르면 27일 유명 의류업체 회장이 제때 비행기를 탑승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항공사 용역 직원을 신문지로 폭행한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후 해당 의류업체가 '블랙야크'라는 추가 보도가 나오면서 이 의류업체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이날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항공사 용역 직원 폭행 논란'에 휘말린 의류업체는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다. 강 회장 일행은 27일 오후 3시 10분 전남 여수로 가는 항공기를 예약했는데 탑승 시각에 늦어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자 이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서는 "의류업체 블랙야크 회장, 자기가 늦고서는 화풀이하는 건가", "의류업체 블랙야크 회장, 항공사 직원에 사과해라", "의류업체 블랙야크 회장, 불매운동 당해봐야 정신 차릴 듯", "의류업체 블랙야크 회장, 폭행은 아니고 신문지는 던졌다?", "의류업체 블랙야크 회장, 덕분에 불매운동 하는 사람 늘었다", "의류업체 블랙야크 회장, 훈장 반납해라", "의류업체 블랙야크 회장, 갑의 횡포다" 등 누리꾼의 비난이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블랙야크 측은 언론에 "들고 있던 신문지로 어깨를 살짝 친 정도였고 현장에서 바로 사과했다"면서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폭행 시비에 휘말린 강 회장은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으며, 최근 사회공익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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