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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항공사 직원 폭행… “급한 마음에 화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9-30 14:06
2013년 9월 30일 14시 06분
입력
2013-09-30 10:53
2013년 9월 30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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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랙야크 제공
‘항공사 직원 폭행’
공항에서 한 중견기업 회장이 항공사 용역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3시쯤 김포공항 탑승구에서 승객이 항공사 용역 직원을 향해 욕설을 하며 신문지로 얼굴을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승객은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으로 드러났다.
항공사 직원 폭행 논란이 거세지자 블랙야크 측은 “들고 있던 신문지로 어깨를 살짝 친 정도였고 현장에서 바로 사과했다”면서 “과정이 어찌됐든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켜 죄송스럽다”고 해명했다.
이어 “직원을 야단치는 과정에서 들고 있던 신문지를 던진 것은 맞지만 고의로 때린 것은 아니다”면서 “지방에서 진행하는 생방송에 참석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급한 마음에 화를 낸 것이다”고 덧붙였다.
항공사 직원 폭행을 두고 항공사 측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으며 용역 직원의 언론 인터뷰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랙야크 회장 강태선은 과거 국민훈장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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