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고객 10명중 4명 아웃도어 의류 구입”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7일 03시 00분


롯데百 광주점 패션 매출 조사

광주에서 가장 사랑받는 패션은 ‘아웃도어’ 의류로 나타났다. 6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최근 전국 롯데카드 회원 대상 백화점 패션 관련 매출을 조사한 결과 광주 지역 아웃도어 매출 비중은 11%로 타 지역의 8%보다 높았다. 일반 상품을 제외한 의류 상품군만 놓고 비교해보면 아웃도어 의류 매출 비중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백화점에서 의류를 구입하는 10명 중 4명은 아웃도어 의류를 구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련된 고급패션을 선호하는 대구에서는 ‘디자이너’ 상품군이, 자유분방한 성향이 강한 부산 지역에서는 ‘캐주얼’ 상품군이 가장 사랑받는 패션으로 조사됐다. 이종찬 롯데백화점 광주점 영업총괄팀장은 “유행에 민감하고 화려한 색상을 선호하는 광주 지역 사람들이 아웃도어 열풍을 가장 빨리 받아들인 것 같다”며 “근교에 유명한 산이 많아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기회가 타 지역보다 많은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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