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4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현장에서 고속철도(KTX) 포항 신역사 기공식을 열었다. 신역사는 270억 원을 들여 6232m²(약 1800평)에 3층 규모로 짓는다. 내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승강장은 KTX 2곳과 일반 열차 1곳이 설치된다.
열차 운행횟수는 KTX 10회, 새마을호 및 무궁화호 10회 등 20회이다. 하루 평균 1만7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KTX가 개통하면 새마을호로 5시간 넘게 걸리는 포항∼서울 운행 시간이 2시간 21분으로 줄어든다.
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한다. 26만9000m²(약 8만1000평)에 복합 환승시설과 전시컨벤션센터, 백화점, 오피스텔, 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민자 유치를 통해 2, 3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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