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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뉴스]단독/김우중, 출국 보름 만에 다시 귀국…추징금 문제 대비?
채널A
업데이트
2013-10-08 00:28
2013년 10월 8일 00시 28분
입력
2013-10-07 22:15
2013년 10월 7일 2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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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화면 캡처.
[앵커멘트]
18조원 가까운 추징금을 내지않으면서도
거리낌없이 호화 생활을 영위하고있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출국 2주만인 어제 새벽
다시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추징금을 내라는 여론의 압박과
각종 민,형사소송에
대비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정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채널A 영상]
단독/김우중, 출국 보름 만에 다시 귀국…추징금 문제 대비?
[리포트]
국내의 가족들과 추석 연휴를 보낸 뒤
조용히 베트남으로 돌아갔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김 전 회장이 2주일 만인
어제 새벽
다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에 주로 머물면서도
수시로 국내에 들어와
건강검진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출국한 지 보름 만에 국내로 온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귀국 후 김 전 회장은
부인 정희자 여사와
아들 김선협 씨를 잇달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아도니스 골프장 관계자]
“(정희자 여사 님이) 아침 몇 시였냐 면요...
지하로 오셔가지고. (오전) 10시 좀 넘어서 오셨어요.
김우중 회장님은 잘 모르겠는데.
호텔 쪽에 연결해 봐야하는데...”
김 전 회장의 이번 귀국은
과거에 차명으로 보유했던 회사를 인수한 쪽에서
부인 정희자 여사 등을 상대로
형사고소하려는 움직임이 있자
대응책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부가 민간인 추징금 미납자에 대해서도
은닉 재산 추적을 쉽게 할 수 있는
이른바 ‘김우중 추징법’을 추진하자
귀국이 잦아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17조 9천억원의 추징금을 내지 않고 있는
김 전 회장은
재산이 단 한 푼도 없다고 밝혀왔지만,
베트남 초호화 골프장 등을
차명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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