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과학산업단지에 기업 입주 잇따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10일 씨텍 등 5곳과 투자협약 체결

강원 강릉과학산업단지에 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10일 오전 강릉시청 8층 상황실에서 5개 기업과 강릉과학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기업은 2015년까지 163억 원을 들여 단지 내 2만2000m²(약 6655평)에 공장을 짓고 115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강릉과학산업단지로 공장을 이전 또는 신축하는 기업은 차세대 영상기기로 각광받는 초고화질(UHC) TV 렌즈를 생산하는 에이엘텍과 씨텍, 조선 해양 플랜트용 밸브 생산업체 동헌기업, 스마트폰의 근거리 통신용 안테나 세라믹 소재의 태멘테크, 방송용 DTV 안테나 제조기업 스펙트럼통신기술이다.

강릉시는 기업들의 잇단 입주로 강릉과학산업단지가 전국 최고의 첨단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는 입주 기업에 대해 행정·재정 지원 및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재 이곳에서 가동 중이거나 입주를 준비 중인 기업은 벤처 34개 기업, 창업보육센터 69개 기업, 국내외 연구소 9곳, 지원시설 21곳 등 총 165곳에 종사 인원은 1147명에 이른다.

장철규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동해안경제자유구역 지정, 옥계비철금속단지 조성 등 환동해 경제권이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5개 기업 입주는 동해안권의 경제 활성화를 가속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되고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강릉과학산업단지#에이엘텍#씨텍#동헌기업#태멘테크#스펙트럼통신기술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