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택시 요금이 12일 오전 4시부터 인상된다. 하지만 미터기가 조정되지 않은 택시를 탔을 때는 미터기 요금에 기본요금 인상분 600원만 더 내면 된다. 주행요금 인상분(144m당 100원에서 142m당 100원으로 인상)은 미터기 조정이 완료될 때까지 내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면 미터기 기본요금이 2400원으로 표시된 중형택시의 요금이 5000원 나왔을 경우 5600원을 내면 된다. 서울시 밖으로 나가더라도 운전사가 기존 미터기에 설치된 ‘할증’ 버튼을 눌러 요금을 적용하면 되기 때문에 미터기에 표시된 요금에 기본요금 인상분만 추가로 내면 된다. 심야(0시에서 오전 4시)에 시외로 나가는 경우에도 미터기 요금에 기본요금 인상분만 내면 된다. 서울시내 모든 택시의 미터기 조정은 한 달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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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2 00:00:13
박원순이는 시장이 되자마자 버스와 지하철 요금은 시 재정이 악화된다는 이유로 제깍 올려놓고 서민 중의 서민인 택시종사자들의 재정상태가 어떠하든 수년간 방치해 놓고 이제서야 올리는구나. 이것이 바로 서민의 편이라는 논리의 허구인데 시장까지 해먹었으면 솔직히 할만큼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