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인천대,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5일 03시 00분


인천대의 경쟁력과 2014학년도 정시모집

캠퍼스에서 외국 학생들과 대화하는 인천대 학생들. 인천대 제공
캠퍼스에서 외국 학생들과 대화하는 인천대 학생들. 인천대 제공
인천대는 최근 개교 이래 가장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 2009년 9월 경제자유구역이자 교육국제화특구인 인천 송도로 캠퍼스를 이전했고, 2010년에는 인천전문대와 통합한 뒤 올해 1월 공립대학법인에서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됐다. 또 △국제통상·물류 △생명과학 △융합과학 △지역인문학 △도시과학 등 대학 특성화 5대 분야를 선정해 재정 및 연구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천대는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되면서 ‘지역의 인재를 창의적인 세계의 인재로 양성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2020년까지 5대 거점 국립대학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인천대는 학교와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는 ‘미래지도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수 학생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하고 장기 교환학생 지원금(1인당 연간 200만∼350만 원)을 지급한다.

인천대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 세계 26개국 160여 개 대학과 연계해 교환학생 및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미국의 비영리 공공 교육재단인 SAF와 연계해 운영하는 이 대학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SAF에 가입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에서 최대 2학기까지 수업을 들으며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동북아국제통상학부, 등록금 면제 혜택


인천대는 대표 특성화학과인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입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2014학년도 정시모집 ‘다군’을 통해 동북아국제통상학부에 입학한 학생들은 4년 전액 등록금을 면제받는다(1학년 2학기 때부터는 평점 3.5 이상일 경우). 또 학점 조건 없이 기숙사비가 면제된다.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등 전공 국가 중 자신이 전공하는 나라에서 1년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지원 자격은 수능 4개(국어B, 수학A, 영어B, 탐구) 또는 5개(국어B, 수학A, 영어B, 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이다.

지원계열별 수능 응시과목 확인해야


인천대의 등록금은 사립대학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또 현재 50여 가지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생 3명 중 1명이 장학혜택을 받는다. 특히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학과수석으로 입학한 학생에게는 장학금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채진석 인천대 입학처장은 “수능우수자전형 최초 합격자에게는 계열별 수능 기준을 충족하면 1학기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한다”면서 “또 인천 소재 고교 출신자에 한해서는 ‘인천시민장학금’ 명목으로 입학금을 면제해준다”고 말했다.

2014학년도 인천대 정시모집 지원자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계열별로 지정된 수능 유형을 확인하는 것. 모집 계열에 따라 A·B형 또는 사회, 과학탐구 영역이 지정돼 있다. 인문계열, 소비자아동학과, 패션산업학과는 국어B형 수학A형 영어B형을, 자연계열은 국어A형 수학B형 영어B형을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다.

또 인문계열은 사회탐구, 자연계열은 과학탐구를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단, 소비자아동학과, 패션산업학과,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사회와 과학 탐구 어떤 영역에 응시했어도 지원할 수 있다. 예체능계열은 국어 영어 탐구과목을 반영하며 국어 영어 유형이나 탐구영역 응시과목을 제한하지 않는다. 단, 국어나 영어를 B형으로 응시할 경우 각각 백분위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ncheon.ac.kr) 참조. 문의 032-835-9272∼9

이강훈 기자 ygh8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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