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영천시는 14일 미국 보잉사의 항공전자수리정보개조센터(MRO) 기공식을 영천하이테크지구에서 열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녹전동 하이테크지구에 들어설 MRO센터는 1만4000m² 터에 조성된다. 공군 주력 전투기 F-15K의 전자부품 공급 등을 위한 생산 공장과 연구시설을 짓는다. 내년 10월 가동할 예정이다. 보잉사는 센터 건립에 2000만 달러(약 225억 원)를 투자키로 했으며 센터가 가동되면 1억 달러(약 1129억 원)를 단계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보잉사가 영천에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방위산업체와 자동차, 기계 부품산업이 발달해 항공부품산업 투자에 좋은 곳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센터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경북의 항공부품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항공포럼을 31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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