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한식 메뉴판, “‘곰탕’이 베어탕(bear탕)?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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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8일 10시 49분


방송 캡처
방송 캡처
엉터리 한식 메뉴판이 외국인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8시 뉴스에서는 “한식 한류화 바람에도 불구하고 엉터리 한식 메뉴판으로 인해 음식 이름을 모르고 먹는 외국인들이 적지 않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식당에서 동태찌개를 ‘다이내믹 스튜(dynamic stew)’라고 표기했다. 이는 동태를 동(凍)이 아닌 동(動)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또한 “육회는 숫자 6을 이용해 ‘식스타임즈(six times)’로 표기, 곰탕은 동물 곰을 의미해 ‘베어(bear)탕’이라고 적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MBC 8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외국인은 “제대로 번역돼 있지 않아서 메뉴가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엉터리 한식 메뉴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인이 봐도 어이없다”, “엉터리 한식 메뉴판 정말 황당하다”, “기본 상식도 없는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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