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는 서울의 현재 모습을 드러내주는 다양한 통계들이 포함돼 있다.
2013년 현재 서울 시내에 사는 외국인은 39만5640명이다. 중국동포가 22만5201명으로 가장 많다. 중국인(5만1197명)과 미국인(3만1999명)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영등포구(5만3666명) 구로구(4만1622명) 관악구(2만7673명) 순으로 많이 살고 있어 서울의 서남권이 대표적인 다문화 지역임을 입증했다.
약 1041만 명에 이르는 서울 인구 중 안정적인 주택에서 살지 못하는 주거 취약계층은 11만810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7만6511명은 고시원, 2만4297명은 찜질방이나 PC방과 같은 비숙박용 다중이용 업소에 거주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은 하루 평균 1084만 명. 지하철은 511만 명이, 시내버스는 456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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