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U헬스·실버산업, 용접·접합과학공학… 미래 유망직종의 실용인재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2일 03시 00분


조선대 경쟁력과 2014학년도 정시모집

조선대 학생들이 외국인 교수가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듣고 있다. 조선대 제공
조선대 학생들이 외국인 교수가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듣고 있다. 조선대 제공
조선대는 학력보다 실무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산업현장의 흐름에 맞춰 ‘실용적 교육’을 하는 대학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5월 유사한 분야의 학과 15개를 통폐합해 8개로 줄이는 학과구조개혁을 이뤘다. 앞으론 미디어·문화콘텐츠, U헬스·실버산업, 바이오소재·바이오메디컬, 에너지·환경, 첨단기계·자동차 등의 특성화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

조선대는 최근 교육부의 대학재정 지원사업 중 교육(교육역량 강화사업), 연구(BK21플러스), 산학협력(LINC사업) 분야에 모두 선정되면서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조선대의 경쟁력과 2014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을 소개한다.

용접·접합과학공학과, 스포츠산업학과 신설


정윤태 입학처장
정윤태 입학처장
조선대는 2014학년도부터 산업현장의 수요가 많은 용접·접합과학공학과와 스포츠산업학과를 신설한다. 용접과 접합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 조선대 용접·접합과학공학과는 국제용접학회의 용접전문기술자 교육과정을 도입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세계 공인 국제용접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스포츠산업학과는 스포츠와 경영을 접목한 학과. 스포츠경영관리, 스포츠마케팅, 생활체육지도 등의 능력을 두루 갖춘 학생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윤태 조선대 입학처장은 “스포츠 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진행하고 현장방문 및 견학 수업, 인턴사원 파견 등의 취업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U Leader 장학금’… 4년 전액 장학 혜택도

조선대는 2014학년도 신입생 중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A, B, C등급으로 나눠 ‘CU Leader 장학금’을 준다. 수능 국어·수학·영어 영역 성적 중 2개 영역 합이 3등급 이내면 A등급(수능 B형 2개 이상), 4등급 이내면 B등급, 5등급 이내면 C등급을 받는다. A등급 학생의 경우 4년간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는다. 해외연수 지원 및 매 학기 교재비로 50만 원의 혜택(직전 학기 학점평균 3.5 이상)을 받을 수 있다.

CU Leader 장학생만을 위한 어학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기숙사에서 외국 유학생과 대화하면서 영어와 중국어를 익히는 프로그램인 GH(Global House)-ESL과 CSL(Chinese as a Second Language)도 들을 수 있다. 외국인 교수가 진행하는 영어수업도 무료로 수강한다.

정 입학처장은 “단과대학별로 수능 국어·수학·영어 3개 영역 성적 최우수자 각 1명에게 2년간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주는 ‘입학 우수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수능 성적 높으면 ‘가군’, 내신·실기 성적 높으면 ‘나군’에


조선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1755명을 선발한다. 804명을 선발하는 ‘가군’은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인문계열, 자연계열, 자유전공학부는 수능 100%로, 미술대학은 수능과 실기 성적, 사범대는 수능과 면접 성적을 종합해 학생을 선발한다. ‘나군’은 수능과 학생부 교과 성적을 종합해 학생을 뽑는다. 단,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 성적을 최대 70.6%까지 반영한다. 정 입학처장은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가군’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나군’은 모집단위별로 수능과 내신 성적의 반영 비율이 조금씩 다르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4학년도 조선대 입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ibhak.chosun.ac.kr) 참조. 062-230-6666

이강훈 기자 ygh8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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