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5층 대강당 입구에 순직경찰관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가로 4.2m, 세로 2.4m 크기의 동판에는 1991년 개청 후 순직한 79명의 얼굴 사진과 재직 기간, 순직한 사연을 담았다. 경북에는 최근 3년 동안 경찰관 10명이 순찰 중 교통사고 등으로 순직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이곳을 ‘경북경찰 명예의 전당’으로 이름 지었다. 이날 동료 경찰관들은 헌화와 묵념을 하면서 이들을 추모했다. 제막식은 순직경찰관 추모 기간(14∼21일) 첫날인 14일 열었다. 김귀찬 경북지방경찰청장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목숨 바친 경찰관의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랑스러운 경북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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