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박람회장을 겨울철에도 개방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여수박람회장을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같은 기간인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재개장할 계획이었다.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여수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은 168만여 명이었다. 관람객들이 꾸준히 여수박람회장을 찾는 것을 고려해 해상 쇼인 빅오를 제외한 스카이타워 등 각종 시설을 계속 개방하기로 했다. 폐장시간은 오후 8시.
여수박람회장은 재정비에 나섰다. 관람객의 입·퇴장 편의를 고려해 게이트 펜스를 개방하고 빈 공간은 유채꽃 씨앗을 파종하는 등 휴식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조경작업이 한창이다. 엑스포디지털갤러리는 더욱 선명한 화질을 선보이기 위해 스크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엑스포디지털갤러리는 탄력적으로 운영해 내년 봄까지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새로운 놀이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공중하강 체험시설인 스카이라인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카약 체험장은 내년 봄 새로운 해양 콘텐츠를 보강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엑스포기념관과 게스트하우스는 내년에 개관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박람회장 활성화가 투자가치를 높이는 사후활용의 첫걸음”이라며 “올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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