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MBC 앵커(40·사진)가 결혼 9년 만에 이혼 소송을 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씨는 남편 강모 씨(43)를 상대로 이혼과 함께 두 자녀의 양육자를 지정해 달라는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냈다. 이 사건은 서울가정법원 가사7단독에 배정됐지만 아직 재판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김 씨는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후 간판 앵커로 활약하면서 2004년 외국계 은행에 근무하는 강 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후 김 씨는 둘째 출산과 육아를 위해 1년여간 휴가를 냈다가 올 4월 보도국에 복귀한 뒤 뉴미디어국 인터넷뉴스부로 발령받았다. 김 씨는 현재 인터넷 뉴스 토론 프로그램인 ‘김주하의 이슈토크’를 맡고 있고 경제뉴스도 진행하고 있다.
김 씨와 남편 강 씨는 지난해 5월 한 TV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화목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 방송에서 강 씨가 가수 송대관 씨의 처조카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MBC 측은 “이혼 소송은 개인적인 일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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