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검찰총장 김진태 전 대검차장 내정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7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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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새 검찰총장 후보에 김진태(61·경남 사천) 전 대검차장을 지명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검찰 조직을 하루 빨리 정상화시키고, 현재 현안이 되고 있는 사건들을 공정하고 철저히 수사해 마무리하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을 만들기 위해 오늘 새 검찰총장에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김진태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는 검찰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고, 경험과 경륜이 풍부하며,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검찰 내 신망이 두텁다"며 "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전직 대통령 아들 사건, 한보비리 등 국민적 이목이 집중됐던 사건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한 사람으로서 검찰총장 직책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진태 내정자는 지난해 사상초유의 '검란(檢亂)'으로 한상대 당시 검찰총장이 사퇴하자 4개월 여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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