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사회 등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비롯해 한국 민주화운동을 중점적으로 보도했던 미국 교포신문인 코리안스트리트저널 전체 원본이 5·18기념재단에 기증된다. 5·18기념재단은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세리토스 시 의원인 조재길 씨(66·사진)가 코리안스트리트저널 전체 원본과 컴퓨터 등을 기증한다고 밝혔다. 1981년 2월 2일 창간된 코리안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연말 마지막 주 정기 휴간 외에 매주 발행됐고 1991년 2월 28일 517호를 끝으로 폐간했다. 코리안스트리트저널은 5·18민주화운동 이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으로 광주의 진실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5·18을 비롯한 한국 민주화투쟁을 보도함으로써 유럽, 호주, 한국 등에 광범위한 독자가 있었다. 한국 국회 대정부 질문 자료로 언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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