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한 지 25년 된 대전 대덕구 오정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5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크게 바뀌었다.
대전시는 2009년부터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에 나서 최근까지 5년 동안 기존의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지상 2, 3층의 입체화된 현대식 건물(총면적 3만2399m²)로 탈바꿈시켰다. 이 사업에는 국비 120억 원, 시비 156억 원 등 모두 399억 원이 투입됐다. 새롭게 바뀐 시장은 채소경매동, 복합상가동, 양파경매동 등이다. 쓰레기처리장 등도 별도로 만들어졌으며 그동안 고질적 문제였던 주차장도 1000여 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늘렸다. 저온창고를 복층화해 건물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 밖에 오정시장 주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한밭대로 도로 폭을 확장하고 시장 진입도로를 개설했다.
대전시는 31일 오후 3시부터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의 준공식과 수산물 안전성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한 무료 수산물 시식회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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