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외사부장)은 29일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로부터 금융자산 50억 원을 추가 환수했다고 밝혔다.
또 환수팀은 이날 3남 재만 씨로부터 압류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신원플라자 빌딩과 딸 효선 씨 명의의 경기 안양시 관양동 땅에 대한 공매를 개시했다. 감정가는 각각 195억3800만 원과 30억 원. 첫 입찰은 11월 25일. 검찰은 앞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전 전 대통령 일가에게서 압수한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루비 등의 보석류 50여 점과 명품 시계(카르티에) 4점의 공매도 의뢰할 방침이다.
환수팀은 장남 재국 씨 소유의 허브빌리지(경기 연천)와 미술품을 매각할 주관사에 대한 입찰도 공고했다. 허브빌리지의 경우 최근 매출액 200억 원 이상의 회계법인 및 증권사, 미술품은 최근 3년간 경매금액 100억 원 이상의 미술품 경매 전문회사로 참가 자격을 정했다. 검찰은 “압류자산 유형에 맞춰 매각하기 위해선 주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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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6 19:10:29
전두환법을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등 전직 대통령의 비리에도 차별없이 적용하라. 이들의 재임중과 수십년동안의 정치 활동중에 엄청난 비리는 덮어두고 힘없는 노인만 여야할 것 없이 동네북처럼 두들기는 것은 불공정하다.
2013-11-09 18:59:40
정권을 잘못 인계한 결과인것 같아요. 후임 노대우가 김영삼으로 그 다음이 좌익 정권이 들어 섰으니....
2013-11-09 12:16:41
지애비 죽엇을때 돈도 많이 받앗다더만 이런식으로 보복하면 안되지 ... 아무리 힘없는 노인이라고 막하네그려. 혹시 짜고 치는거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