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안전행정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30일 구에 따르면 전국 19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과 인력관리, 주민 만족도 등 29개 부문에 대한 온라인 검증과 현지실사 등을 거쳐 종합평가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구는 연간예산(2700억여 원) 가운데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2010년 17.93%에서 지난해 15.95%(400억여 원)로 줄여 인력관리 분야 효율성이 가장 높았다. 또 재정자립도가 2010년 38.87%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6.92%로 전국 광역시 산하 기초자치단체 평균(35.81%)을 크게 웃돌았다.
우수시책 분야에서는 전통시장인 옥련시장 내 점포의 주요 품목 가격을 전광판을 통해 알려주는 텔레스크린을 설치하고 휴대전화로 각종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장보기 허밍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아파트 단지 등을 돌며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건강버스’ 서비스에 대한 주민 만족도는 98%에 달했다. 1995년 신설된 구에는 현재 29만6000여 명이 살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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