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독립영화제 7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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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전주서 40여편 상영

‘2013 전북독립영화제’가 7일부터 닷새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일대에서 열린다. 전북독립영화제는 전북지역과 전국의 저예산 독립영화와 영화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영화제로 올해 13회째를 맞는다.

올해 개막작은 ‘지상의 밤’, ‘세이프’, ‘저 문은 언제부터 열려 있었던 거지?’ 등 단편영화 세편. ‘지상의 밤’은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 제4기 선정작으로 정성욱 촬영감독과 영화 ‘마더’의 박은교 시나리오 작가가 멘토링을 맡아 제작한 작품이다.

김유리 감독의 ‘저 문은 언제부터 열려 있었던 거지?’는 2011, 2012년 ‘세 도시 이야기’ 프로젝트에 이은 2013한국독립영화제연대 개막작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다. 문병곤 감독의 ‘세이프’는 제66회 칸영화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작품이다.

올해 초청부문은 한국영화 최초로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지슬’의 오멸 감독 특별전으로 마련됐다. 제주를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해 로컬 시네마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오멸 감독의 ‘어이그 저 귓것’, ‘뽕똘’, ‘이어도’, ‘지슬’ 등 네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경쟁부문인 ‘온고을경쟁’과 ‘국내경쟁’에는 각각 8편, 19편이 상영된다. 온고을 경쟁부문에서는 전북지역 독립영화인들이 제작한 영화를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경쟁에는 단편 17편, 장편 2편 등 전국 독립영화인들의 작품이 상영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2013 전북독립영화제#전주#지상의 밤#세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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