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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뉴스]단독/석굴암에 곳곳 미세균열 발견…계속 늘고있어
채널A
업데이트
2013-11-08 01:19
2013년 11월 8일 01시 19분
입력
2013-11-07 22:26
2013년 11월 7일 22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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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학 여행이든, 관광이든,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가봤을
국보 24호 석굴암 이곳저곳에
쉰 군데 가량
금이 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직은 미세한 균열이라지만
그 수가 계속 늘고 있는데도,
원인조차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창규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8세기 중엽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진
국보 제 24호 석굴암입니다.
그 안에 너그러운 표정으로 앉아있는 본존불에서
미세 균열이 발견됐습니다.
불상과 불상을 받치고 있는 좌대에
25군데나 금이 간 겁니다.
미세 균열은 석굴암의 천장과 벽체 기둥에서도
24군데나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석굴암 전체에 50군데 정도 균열이 있다는 얘깁니다.
언제부터 어떻게 금이 가기 시작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이런 미세 균열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문화재청이 처음 석굴암 정기 안전 점검을 시작한 게 1996년인데 그 이후에 새로 생긴 균열들이 꽤 되는 상황.
문화재청 관계자는 "아직 전체 구조물에 시급한 문제가 생겼다고 보기는 어려워 조심스레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심각한 문제가 생기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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