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의 첫 반환 미군 공여지인 캠프 하우즈가 공원과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파주시는 공원지정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에 대한 경기도의 심의가 이달 중 마무리되면 올해 안에 사업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캠프 하우즈(57만8127m²)와 캠프 인근 지역을 포함한 107만6242m²를 문화공원과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모두 1조2900억 원이 투입되고 내년에 실시계획 인가와 보상에 착수하면 2015년 착공해 2017년 사업이 완료된다.
문화공원은 63만9507m²로 박물관 실내체육관 공방촌 캠핑장 등을 갖춘다. 친환경 주거단지는 43만6753m²에 3599가구가 들어선다.
이 사업은 2011년 공사를 시작해 2015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민간사업자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반환 미군기지 공여구역 및 주변 지역 지원특별법’을 적용할 것인지 ‘도시개발법’을 적용할 것인지를 놓고 시와 도가 이견을 보이면서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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