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교과서 외의 분야에서 이색적이고 시사적인 문제들이 대거 출제됐다.
사회탐구영역 '생활과 윤리'에서는 언론인이 사전보도 금지 약속을 위반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을 물었고, '한국지리'에는 국제결혼 비율 분포도를 제시하면서 최근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문제, 부산감천마을과 관악구 난곡동 달동네 재개발 사례를 비교하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사회문화에서는 최근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복지문제와 관련해 사회보험과 공공부조의 특징을 묻는가 하면, 스마트워치의 작동방법을 담은 문항도 있었다. 법과 정치에서는 근로계약서에 따라 아르바이트 학생이 받을 수 있는 법적 보호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는 문제와 소비자 보호 문제에 대해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과학탐구영역에서는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 문제가, 직업탐구영역에서는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신체적 문제를 다룬 신문기사가 제시되는 등 수능 이색 문제들이 대거 등장한 것.
'수능 이색 문제들'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능 이색 문제들, 교과서가 전부가 아니네", "수능 이색 문제들, 뉴스를 보는 이유가 논술 때문이 아니군", "수능 이색 문제들, 어려웠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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