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13일 시어머니 협박 혐의로 조사를 받은 김주하(40) MBC 앵커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주하 앵커의 시어머니 A씨는 지난 10월 7일 이삿짐을 싸는 과정에서 김씨와 말싸움 끝에 김씨가 자신을 협박했다고 112에 신고한 바 있다. 당시 A씨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김주하 앵커의 아파트에 이삿짐센터 직원들과 함께 찾아와 남편 강모(43)씨의 짐을 싸는 과정에서 말다툼을 벌인 것.
하지만 경찰 측은 목격자인 이삿짐센터 직원의 진술과 김주하 앵커의 녹음을 토대로 김의 '시어머니 협박' 혐의에 대해 무혐의를 선언했다.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김주하 앵커는 "남편이 내 귀를 때려 상처를 입었다"라며 전치 4주 진단서를 제출, 강씨를 고소한 상태다. 강씨 역시 폭행 혐의로 김주하 앵커를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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