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한식 스타셰프(요리장)를 길러내기 위해 설립된 국제한식조리학교가 14, 15일 전북 전주시 전주대 조리학교에서 두 번째 ‘전북 고메(Jeonbuk Gourmet)’를 연다. ‘고메’는 프랑스어로 ‘미식’ ‘미식가’를 뜻한다. 행사는 국내 정상급 셰프 12명을 초청해 전북의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 시연과 셰프의 토크, 갈라디너 순으로 진행된다. 이틀 동안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하루 3회씩 진행되는 조리 시연에는 ‘류니끄’의 이재모 부주방장, ‘로네펠트 티하우스 부티크’ 이희영 파티시에(제빵사) 등 유명 레스토랑의 부주방장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북에서 나는 각종 식재료를 이용해 프랑스 영국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하는 일반인에게는 매회 100인분의 시연음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정혜정 학교장은 “세련되고 품격 있는 한식의 색다른 맛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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