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무료 진로교육으로 1000명의 꿈을 찾아드립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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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TMD교육그룹 ‘진로코칭 프로그램’

고봉익 TMD교육그룹 대표
고봉익 TMD교육그룹 대표
중학교 한 학기를 선정해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진로를 집중 탐색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의 도입과 성적보다는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잠재력을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가 정착되며 진로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부모 대부분은 진로교육의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실제로 자녀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동아일보가 진로교육 전문업체 TMD교육그룹과 함께 무료 ‘진로코칭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유는 바로 이런 의구심을 가진 학부모들에게 진로교육의 효과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초5∼중3 학생 1000명에게 진로교육을 무료로 체험할 기회를 주는 이번 프로그램의 알림이 ‘신나는 공부’에 나간 이달 12일에만 참가신청과 전화 문의가 100건을 넘었을 정도로 많은 학부모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고봉익 TMD교육그룹 대표를 만나 동아일보와 공동으로 무료 진로코칭 프로그램을 열게 된 이유와 프로그램의 내용, 선발 방법 등을 살펴봤다.

“진로교육 분야의 사회공헌활동”

최근 TMD교육그룹 경기 화성지사에서 진행된 진로코칭 수업. TMD 제공
최근 TMD교육그룹 경기 화성지사에서 진행된 진로코칭 수업. TMD 제공
“TMD교육그룹이 진로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으로 나눠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동아일보와 함께 무료 진로코칭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습니다.”(고 대표)

고 대표는 TMD교육그룹의 특성화된 진로프로그램을 교재비만 받고 무료로 진행하기로 한 계기에 대해 “많은 학부모에게 비용부담 없이 진로교육의 놀라운 효과를 느끼게 해드리고 싶은 열망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료 진로코칭 프로그램은 개인과 단체 등 1000명을 선발해 일주일에 한 번씩 2시간 동안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좋은 취지로 시작한 프로그램이지만 무료 프로그램인 만큼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실제로 적잖은 학부모가 ‘무료 프로그램은 유료 프로그램보다 성의 없게 진행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고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체 교육지사 80여 곳 중 무료 진로코칭의 취지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가를 희망한 63곳만 참여한다”면서 “교육의 질이 떨어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12주 프로그램 압축한 검증된 프로그램


진로코칭 프로그램 6주 과정은 TMD교육그룹의 ‘나를 설레게 하는 행복한 진로여행 행진 12주 교육과정’의 핵심내용을 압축해 만들었다.

고 대표는 “12주 프로그램은 1만50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수강생 만족도가 90%를 넘을 정도로 효과가 검증됐다”면서 “6주 교육과정을 유상으로 수강하면 30만 원 정도 교육비를 내야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5만3000원의 교재비만 부담하면 TMD 진로교육전문가가 진행하는 진로 수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6주 프로그램은 △출발! 진로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열정 탐험대, 흥미와 재능을 찾아서! △Open your eyes! 세계를 탐색하라! △직업의 세계, Job go! △꿈의 필드 드립, 학교 탐색하기 △꿈을 그리고 설계하라! 등 6개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고 대표는 “참가 학생들은 TMD교육그룹이 특허출원한 진로교육 교구인 ‘해피 커리어 툴 킷’을 사용해 6주 동안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고 이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를 하나의 포트폴리오에 담는다”고 설명했다.

100% 출석 의지가 선발 기준

무료 진로코칭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지역은 △서울(강남지사 등 12개 지역) △경기(성남지사 등 16개 지역) △인천(남동지사 등 4개 지역) △대구(달서지사 등 2개 지역) △충청(세종지사 등 6개 지역) △경상(부산동래지사, 울산남구지사 등 17개 지역) △강원(원주지사) △전라(전주지사 등 4개 지역) △제주(제주지사) 등이다.

고 대표는 “참가자의 거주 지역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사가 없을 경우엔 가장 가까운 지사에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면서 “6주 과정을 끝까지 수료하겠다는 의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참가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이 진로코칭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교육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만식 기자 nom77@donga.com

무료 진로코칭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개인과 단체(학교, 학원, 공부방, 교회 등) 모두 다음 달 3일까지 TMD교육그룹 행진 홈페이지(happycoach.co.kr)에서 받는다. 합격자는 심사를 통해 다음 달 10일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문의 1599-7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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