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는 정보기술(IT) 분야에 강점을 가진 대학이다. 대학들이 보통 공과대학 안에 IT계열 학과를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전자정보공과대학을 별도의 단과대학으로 운영한다. 전자바이오물리학과와 미디어영상학부 등은 학과 교육의 약 45%가 IT 관련 내용으로 구성된다.
전자바이오물리학과의 경우 2010년 당시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선도연구센터 육성사업(ACE)’에서 이학분야 선도연구센터로 선정됐다. 광운대의 ‘플라스마 바이오 과학연구센터’와 ‘홀로-디지로그 휴먼미디어 연구센터’ 등은 10년간 100억 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또 광운대는 지식경제부 지정 대학 IT연구센터(ITRC)인 3DRC(3D display Research Center)를 운영한다. 4개 대학 15명의 교수진과 89명의 석·박사과정 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국책연구소, 기업, 해외대학 등과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운대는 이처럼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교육역량을 인정받아 동아일보와 딜로이트 컨설팅이 실시한 ‘2013년 청년드림대학평가’에서 198개 대학 중 ‘최우수’(상위 10개 대학) 대학에 선정됐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
광운대는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STP(Samsung Talent Program)’, LG전자와 함께하는 ‘LG전자-광운대 고용계약형 프로그램’이 대표적. STP프로그램은 삼성전자로부터 2015년까지 매년 1억 원의 운영기금을 지원받아 IT 인재를 양성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삼성전자 인턴 채용 시 우대받는 것은 물론이고 인턴기간이 끝나고 삼성전자 입사가 확정된 학생 중 연간 5명을 별도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LG전자-광운대 고용계약형 프로그램’은 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 3학년 재학생 및 대학원생 20명을 선발해 겨울방학에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겨울방학 때 처음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중 13명은 LG전자에 최종 합격했다.
전진호 광운대 입학처장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학생 개인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취업지도를 한다”면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경력개발프로그램과 함께 대기업 인턴십, 글로벌 인턴십,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직무경험과 학점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군 일반전형 수능 100%
광운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172명, ‘나’군 448명, ‘다’군 187명 등 총 807명을 모집한다.
‘가’군의 일반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100%로 선발한다. ‘나’군의 일반전형은 수능 성적 100%로 모집정원의 50%를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50% 학생은 수능 80%, 학생부 교과 20%를 반영한다. ‘다’군 일반전형은(단, 생활체육학과 제외) 수능 100%로 선발한다. 생활체육학과는 수능 30%, 학생부 교과 30%, 실기고사 40%를 반영한다. ‘다’군에서 일반전형 외에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 특성화고교졸재직자전형은 정원 외에서 뽑는다.
계열별 수능 반영영역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국어B, 수학A, 영어B, 사탐을,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B, 과탐을 반영한다. 수능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운대 입학 홈페이지(iphak.kw.ac.kr) 참조. 02-940-56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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