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에 지역 문화 예술 발전과 보호를 위한 소비자 협동조합이 탄생한다. 문화프로덕션 도모 등 지역 문화 예술인이 중심이 된 ‘춘천 좋은 문화 소비자협동조합’은 22일 춘천시 옥천동 봄내극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춘천 좋은 문화 소비자협동조합은 일반 시민에게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 조합원이 되려면 춘천 거주자로 1계좌(3만 원) 이상을 출자하고 연 2회 이상 문화 예술 소비 활동을 해야 한다. 조합원에게는 공연 티켓 할인, 관람 좌석 우대, 기획 전시 및 공연 초대권 발송, 각종 공연 정보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50여 명의 조합원이 확보돼 있고 창립총회 이후 본격적인 홍보를 통해 조합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춘천 좋은 문화 소비자협동조합은 건전한 문화 예술 소비를 통한 지역 문화 예술 발전과 보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이 조합은 조합원과 예비 조합원에 대한 상담·교육·훈련, 공연·전시 관람을 위한 기획, 지역 예술인을 위한 문화·복지 사업을 진행한다. 또 ‘문화 예술 생산자 협동조합’도 결성해 조합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끌어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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