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환경수도(首都)’에 도전하는 경남 창원시가 기후변화 대응 시책의 우수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창원시는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3년 친환경 소비·생산 및 환경산업 육성 정부 포상’의 기후변화 대응 부문 공모전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창원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기후변화 대응 2030 종합계획’ 수립, 압축천연가스(CNG) 차량 보급, 저탄소 녹색아파트 인증 사업 추진, 탄소중립 숲 조성, 녹색교통수단 이용 확산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함께 열린 ‘제6회 그린스타트 전국 대회’에서 녹색아파트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 ‘창원시 그린리더협의회’와 올해 녹색인증을 받은 진해구 대동다숲아파트가 그린리더 부문과 단체 부문에서 각각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린리더협의회는 녹색아파트 멘토링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가정에너지 진단 사업 등을 발표했다. 대동다숲아파트는 재활용 장터 운영, 주민텃밭 조성, 절전형 전등 교체 사업 등이 호평을 받았다.
창원시 홍의석 환경수도과장은 “환경부장관상 3관왕을 계기로 2020년 ‘세계의 환경수도 창원’을 만들 수 있도록 시민참여형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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