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의 혁신, 사이버대]모바일융합과 신설… 전공·인문학 지식 함께 배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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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설립된 경희사이버대는 재학생의 의견을 교육과정과 교육프로그램에 직접 반영하며 학생 중심으로 학교를 운영한다. 지난 학기에는 신·편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강의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사회복지학과에 상담심리 과정을, 노인복지학과에 시니어 컨설팅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NGO학과와 공공서비스경영학과에는 청소년 지도사 2급 자격증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경희사이버대는 2014학년도부터 모바일융합학과와 스포츠경영학과를 신설했다. 모바일융합학과는 모바일 관련 기술과 인문학, 경영 등을 함께 배워 모바일 사업과 디지털 콘텐츠 개발 분야를 이끌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

모바일융합학과는 최근 특성화고, 마이스터고와 협약을 맺고 산업체가 원하는 직무지식과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취업준비과정인 KFC과정(KHCU Foundation Course)을 개설했다. KFC과정은 ‘직무소양과정’과 ‘직업역량과정’ 두 가지 과정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직무소양과정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비즈니스 매너 관련 강의를, 직업역량과정으로 모바일 프로그래밍 등 실무적인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전 과목을 무료 수강할 수 있으며 한 과목의 80% 이상을 수강하면 기업체에 취업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자격증과 수료증이 발급된다.

안병진 부총장 직무대행
안병진 부총장 직무대행
스포츠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경희대의 명성을 잇는 경희사이버대 스포츠경영학과는 철학, 심리, 법 등 인문학 분야 수업과 스포츠 분야 인턴십, 창업교육 등을 병행해 스포츠 산업을 이끌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경희사이버대는 호텔관광대학원(호텔외식MBA전공, 관광레저항공경영전공), 문화창조대학원(미디어문예창작전공, 글로벌한국학전공) 등 두 개의 특수대학원을 운영한다. 온라인 수업 외에도 화상세미나, 오프라인 특강 등으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201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원서접수를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받는다. 신입학은 고졸(또는 졸업예정자) 이상, 편입생은 전문대 졸업자와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또는 70학점 이상을 수료하면 지원할 수 있다. 미래IT계열, 인문·사회·경영계열 등 계열별로 학업계획서 70%, 인성검사 30%를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경희사이버대 입학 홈페이지(khcu.ac.kr/ipsi)에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 홈페이지. 문의 02-959-0000

김만식 기자 nom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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