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의 혁신, 사이버대]웰빙건강·한국문화·실용복지 특성화학부 운영

원광디지털대는 ‘평생직장’ 개념이 약해지면서 특성화된 전문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특성화학과를 운영한다.

△웰빙건강학부(한방건강학과 한방미용예술학과 요가명상학과) △한국문화학부(전통공연예술학과 한국복식과학학과 차문화경영학과 한국어문화학과 동양학과 원불교학과) △실용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언어치료학과 중독재활복지학과 경찰학과 부동산학과 얼굴경영학과) 등 3개 학부에 15개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다.

원광디지털대는 올 4월 교육부의 ‘2013년도 사이버대학 특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앞으로 더 많은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이 일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실습시설을 확대·개편해 운영할 계획이다.

성시종 총장

원광디지털대의 교육과정 중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기존에 진행되던 온라인 강의에 오프라인 학습과 실습을 연계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이다. 블렌디드 러닝은 익산본교를 포함해 서울 대전 전주 광주 부산에 각각 있는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완공된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서울 구로 캠퍼스에서 학생들은 실습을 위한 스튜디오, 화상회의실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오프라인 시설에서 학과별 모임을 하고, 초빙된 강사들의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원광디지털대는 웰빙문화대학원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자연건강학과 학생들은 웰빙문화학부의 한방건강학과, 요가명상학과의 커리큘럼을 활용해 음식과 약, 요가와 명상 분야를 연계시키는 교육을 받는다.

학비 부담을 덜어줄 장학제도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주부, 직장인, 농어민에게는 수업료 2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가족 2인 이상이 입학할 경우 ‘모교사랑 가족 장학금’을 받는다. 고교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를 위한 ‘선취업 후진학 장학금’ 혜택도 있다.

2014학년도 전반기 신·편입생 원서 접수를 12월 2일∼내년 1월 3일 한다. 일반전형, 학사편입학전형, 산업체위탁생전형 등이 있다. 고교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이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인·적성검사(50%), 학업계획서(50%)를 반영해 선발한다. 입학 원서는 학교 입학홈페이지(enter.wdu.ac.kr)에서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 홈페이지. 문의 1588-2854. 대학원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2일까지. 070-7730-1960

김만식 기자 nom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