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건물 화재때 연기 속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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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안전테마파크 2관 문열어

대구시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동구 용수동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2관을 최근 개관했다. 53억 원을 들여 테마파크 본관 옆 1만4645m²에 2층 규모로 지었다. 고층 건물 화재 때 대피 방법을 교육하는 완강기 체험시설을 마련했으며 소화장비 사용법, 연기 속 건물 탈출 교육 등을 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를 익히는 공간도 만들었다.

시민안전테마파크는 2008년 12월 개관했다. 2003년 2·18 대구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재발 방지와 시민안전교육을 위해 조성했다. 현재까지 찾은 관람객은 65만여 명이다. 오대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대구가 안전한 도시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시는 2015년까지 안전소재 부품산업을 육성한다. 소방과 센서(감지기) 등 생활 안전과 관련한 기술이 적용된 제품 생산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재난과 범죄 등을 예방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서대구산업단지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안전융합산업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대구에는 180여 개 안전시설 관련 업체가 있으며 전국 시장 점유율은 27%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테마파크#화재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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