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명물 시티투어 민간 사업자에 개방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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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신규노선 참여자 공모”

부산의 명물로 자리 잡은 ‘부산 시티투어’에 민간사업자도 참여한다. 부산시는 “부산시티투어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신규 노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노선은 부산역∼남포동∼송도해수욕장∼남항대교∼75광장(목장원)∼태종대∼국립해양박물관∼북항대교∼오륙도∼용호유람선터미널∼경성대∼부산역 등이다. 이를 토대로 조정도 가능하다. 운행 대수는 2층 버스 8대. 이 중 천장 개방형(오픈 톱)을 절반 이상 운행해야 한다.

면허기간은 5년(연장 가능)이며 사업자는 버스 내 안내방송, 외국어 안내 서비스·영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시의 보조금 등 재정 지원은 없다. 공모 신청자격은 부산시에 주된 사무소를 둔 법인 또는 주민등록법상 부산시에 거주하는 개인사업자.

신청접수 기간은 다음 달 11∼13일. 대상업체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20일 선정할 예정이다. 28일까지 e메일(sgchang@korea.kr)로 신청하면 참석이 가능하다.

한편 부산시티투어 탑승객은 올해 들어 폭발적인 증가세(11월 1일 기준 20만 명, 전년 대비 26% 증가)를 보이고 있다. 현재 2층 버스 6대, 1층 버스 5대 등 총 11대의 버스로 해운대·태종대 순환노선에 8대, 야경관광 등 테마노선에 3대를 투입하고 있다. 순환노선에는 주말과 공휴일, 여름철 성수기 탑승 희망객이 2200∼2500명에 이르지만 하루 평균 수용가능 인원은 1200∼1300명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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