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이 내년부터 주민들의 공익 활동에 관용차량을 지원한다. 홍천군은 주민 편의를 위해 ‘홍천군 관용차량의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했고 26일 열린 홍천군의회 239회 정례회에서 이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홍천군은 다음 달 10일 이를 공포한 뒤 내년부터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도 내에서는 양양군에 이어 두 번째다.
조례안에 따르면 관용차량을 행정업무 수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주민의 공적 행사 참여, 복지 활동 등에 필요 시 지원이 가능하다.
홍천군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사무소에는 45인승 버스 1대와 25인승 버스 1대를 포함해 총 100여 대의 차량이 있다.
관용차량을 지원할 수 있는 공익활동으로는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주관·주최하는 행사에 참가 △군의 계획에 따라 이·반장, 새마을지도자, 읍면지역발전위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공청회, 현지 견학 △사회적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계층의 복지 활동 △자매결연지와 농특산물 직거래 및 교류행사 추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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