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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뉴스]단독/디지털교과서 내년 도입…미리보는 ‘스마트 교실’
채널A
업데이트
2013-11-29 00:03
2013년 11월 29일 00시 03분
입력
2013-11-28 22:41
2013년 11월 28일 2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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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물려받은 책으로 공부 잘하며…’란 졸업 노래...이젠 정말 옛말이 됐습니다.
내년에 처음 도입되는 디지털 교과서의 견본을 저희 채널 A가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미래의 교실로 함께 가보시죠.
먼저 황형준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디지털교과서 내년 도입…미리보는 ‘스마트 교실’
[리포트]
열의 이동에 대한 목차를 누르자 해당 단원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인터넷 강의는 물론 실험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클릭 한 번으로 튀어나옵니다. 종이교과서에 펜으로 쓰는 것처럼 실험 결과를 입력하자 수치가 자동 계산되고 그래프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회 교과서에서는 서울 지도를 클릭하자 확대된 장면이 나오고 도시구조에 대한 짧은 강의도 붙어있습니다.
교사가 인터넷 주소를 붙여놓으면 인터넷에 연결해 최신 정보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도 첨부돼 있어 참고서도 필요 없어졌습니다.
교과서에 밑줄을 긋듯 표시해두거나 내용을 복사해 노트에 메모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교과서는 내년부터 전국 150개 초등학교와 300개 중학교의 사회· 과학 시간에 적용됩니다.
디지털교과서는 스마트 환경과 만나면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사가 프린트물을 나눠주는 대신 태블릿PC로 문제를 공유해 풀게 합니다.
다른 학생이 태블릿PC에서 푼 문제를 칠판에 띄워놓고 맞는지 확인합니다.
문제를 맞춘 학생과 틀린 학생은 각각 수준에 맞는 문제를 QR코드로 열어 서로 다른 문제를 풉니다.
[인터뷰/유나연]
모르는 건 인터넷으로 찾아서 아이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고 하니까 더 수업을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교사가 칠판에 쓴 내용이 자동으로 태블릿PC와 연결되면서 필기할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앞으로는 음성이나 글자를 인식해 교사들이 미리 수업자료를 준비하지 않아도 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성진]
(향후에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책상도 터치테이블로 바뀔 것이고 선생님들도 / 즉흥적으로 단어나 음성만 말씀하시면 음성 인식되서 자료가 나온다던지 하는 미래형 스마트 스쿨이 예상됩니다.
정보통신기술이 교실의 풍경을 빠르게 바꾸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황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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