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내 성폭력 위험 600곳 특별관리구역 지정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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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성폭력 발생 위험이 높은 600곳을 성폭력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다세대·공원밀집지역(208곳) △공원(6곳) △아파트(24곳) △골목길(165곳) △재개발·재건축 지역(41곳) △유흥가(100곳) 등이다.

다세대 지역 208곳에는 방범창, 잠금장치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골목길에는 올해 말까지 폐쇄회로(CC)TV가 340대 추가 설치된다. 여성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 건물에는 건물별 담당 경찰관을 배치한다. 시는 자치구에서만 모니터링 할 수 있던 CCTV 영상을 경찰서에서도 볼 수 있게 ‘영상공유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시민 차량을 활용해 24시간 구석진 골목길을 감시하는 ‘블랙캅스’가 용산구에서만 운영 중이지만 내년엔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서울시#성폭력 특별관리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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