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괴산 유기농산업엑스포, 2015년 국제행사로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4일 03시 00분


2015년 충북 괴산에서 세계 처음으로 열리는 ‘유기농산업엑스포’가 국제 규모 행사로 치러진다. 3일 충북도와 괴산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일 유기농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을 공식 통보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55억 원 가운데 46억 원을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와 괴산군은 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가 8월 말 “300억 원 규모인 예산을 줄여 재요청하라”며 승인을 보류하자, 사업예산을 155억 원 규모로 크게 낮춰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했다. 당초 국비 요청액은 125억 원에서 46억 원으로 줄었다. 세계 첫 유기농엑스포는 ‘생태적 삶―과학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2015년 9∼10월(30일간) 괴산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해 3월 28일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본부가 있는 독일 본대학에서 ISOFAR 엑스포위원회와 괴산 개최를 확정짓는 본 협약을 체결했다. ISOFAR는 2003년 창립했으며 현재 128개 나라가 가입해 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달 29일 괴산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이 지사와 유기농 관련 기관 단체 학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 특화도’를 선포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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