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뉴스 속 인물]서울 방학동에 김수영문학관… 부인 김현경 씨 “남편은 악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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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시인의 부인 김현경 씨(86·사진)는 서울 도봉구가 만든 김수영문학관이 문을 열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김 씨는 “소문난 악필이었던 시인의 육필 원고를 원고지에 옮겨 적던 시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였다”고 회고합니다. 많은 이들이 이 문학관에서 시인의 절대적 자유와 사랑, 자연에 대한 애착을 느끼고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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