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국민 10만 명의 유전체 정보가 빅데이터로 구축된다. 이 정보들은 개인 맞춤형 의료, U-헬스케어 등 융복합형 신산업을 창출하는 데 활용된다. 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4대 국민 생활 분야(안전 건강 편리 문화) 융합 신산업시장 활성화 전략’을 확정 발표했다. 4대 전략은 4월 전문가 100여 명으로 구성된 산업융합포럼이 만든 40개 신사업 모델 중 최종 선정된 항목들이다.
4대 전략의 핵심인 유전 정보 빅데이터가 구축되면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가 실현된다. 예를 들어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받으면 10년 뒤 신체 어느 부위에 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암 발병을 막기 위한 식이 요법, 운동 처방, 예방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유전체 자원, 국가 연구 결과물 등을 의무적으로 소관 부처로 제출하게 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빅데이터 구축으로 유전체 분석 해독 컨설팅 사업, 맞춤 의료, 맞춤 제약, U-헬스 등 신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는 △u-안심생활 서비스 활성화(안전) △스마트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 확산(편리) △문화예술 체험형 콘텐츠 비즈니스 창출(문화) 등도 유망한 융합 신산업 분야로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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