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고니야 놀자”… 주남저수지 7일부터 철새 축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5일 03시 00분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 일원에서 7일부터 3일 동안 ‘제6회 주남저수지 철새 축제’가 열린다. 주제는 ‘저수지! 그곳에 깃든 생명을 찾아서’이며 동읍(읍장 류형근)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구일모)가 마련한다.

이번 축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철새축제 미션을 찾아라 △야생동물 보호 사진 전시 △철새 골든벨 △기후변화 대응체험 △찾아가는 이동 조류관 △공예 및 농경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20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철새의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조류 전문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철새 탐조여행’, 생태다큐멘터리 상영 등이 방문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행사장 입구에는 미술전문가들이 새를 주제로 설치미술을 선보이고 민물어류 전시관, 주남 생태 연구가의 수서곤충, 식물사진전, 주남저수지 80년사 등도 만날 수 있다. 주남저수지는 600ha에 이르는 광활한 면적의 철새 안식처로 겨울에는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와 205호인 노랑부리저어새, 201-2호인 큰고니 등 20여 종의 천연기념물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가창오리 등 다양한 철새가 찾는다. 현재 큰부리큰기러기, 쇠기러기, 큰고니 등이 날아와 있다. 055-212-5118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경남 창원시#주남저수지#철새#제6회 주남저수지 철새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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