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나주 영산고, 2014년 3월 야구팀 창단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5일 03시 00분


전남 나주 영산고는 3일 한화 이글스 김성한 수석코치, 박순용 이사장, 윤범림 교장, 허영우 나주시야구협회 회장(왼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팀 창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나주 영산고 제공
전남 나주 영산고는 3일 한화 이글스 김성한 수석코치, 박순용 이사장, 윤범림 교장, 허영우 나주시야구협회 회장(왼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팀 창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나주 영산고 제공
갈수록 위축되는 아마추어 야구에 희망이 생기고 있다. 전남 나주에 ‘고교 야구팀’이 탄생한다.

나주 영산고(학교법인 서구학원)는 박순용 이사장, 윤범림 교장, 프로야구 한화 김성한 수석코치, 나주시야구협회 허영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고 야구팀 창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영산고 야구팀은 내년 3월 창단을 목표로 지도자 3명, 선수 18명으로 팀을 꾸리고 앞으로 선수를 3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영산고 야구팀 창단으로 나주를 중심으로 한 야구 인재들의 체계적인 육성이 가능하게 됐다. 2011년 나주에 리틀 야구단과 남평초 야구팀이 만들어졌고 지난해에는 세지중 야구팀이 창단하면서 야구 기반이 조성됐다. 나주에는 또 다른 초등 및 중등부 팀이 창단을 준비하고 있어 전남 야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박순용 영산고 이사장은 “야구팀 창단이 명문사학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지역의 명예를 높이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나주 영산고#고교 야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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